이수영 원주시체육회장 “열린체육회 실현위해 노력할 것”
이수영 원주시체육회장 “열린체육회 실현위해 노력할 것”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1.17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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읍면동 체육협의회 구성 추진
학교 체육 활성화 지원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첫 민선 원주시체육회장에 이수영 전 시체육회 부회장이 당선됐다. 원주시체육회 선거관리위원회는 지난 15일 시체육회 선거에서 단독후보로 출마한 이수영(61) 전 체육회 부회장을 당선인으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무투표로 치러진 이날 선거에서 당선증을 받은 이 당선자는 “체육인들이 저를 무투표로 당선 시켜주신 것은 그동안의 체육활동 경험을 바탕으로 시 체육발전에 노력하라는 지시와 부탁으로 알고 감사를 드린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생활체육과 전문체육 모두의 발전을 위해 소통 채널이 막히지 않은 ‘열린체육회’를 실현해 나가는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 당선자는 앞으로 3년 동안 원주시체육회를 이끌어 간다. 이 당선자는 “체육인의 권리증진과 처우 개선에 집중하고 시체육회의 안정적인 재정 운영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열악한 운동시설이나 환경속에서 운동을 해 왔던 일부 생활체육종목의 시설 현대화 등 여건개선에 힘을 쏟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읍면동 체육회의 활성화에 노력을 기울여 읍면동 체육회 협의회를 구성해 추진할 수 있도록 하고 원주시민 전체의 여가선용과 건강증진의 구심점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특히 “학교 체육부분이 민간 체육회로 넘어오기 때문에 정해진 예산 지원에 치중하기 보다는 찾아가는 체육회가 되도록 해 전문체육 선수들의 고충을 가까운 거리에서 듣고 해결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합리적인 조화는 각 협회장의 역할이 가장 크다고 생각한다”며 “협회장들이 두 분야를 잘 접목해서 이끌어 나갈 수 있도록 대화하고 지원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또 “유소년 스포츠활동에도 관심을 갖고 그 중에서 기량이 뛰어난 유소년이 선수로 육성될 수 있는 분위기 조성에도 앞장서겠다”고 다짐했다. 결론적으로 말해 시민의 스포츠 참여 확대를 위해 평생 스포츠 활동을 지원하고 학교 체육 활성화 지원, 우수선수 발굴·육성 기반 강화, 선수훈련 환경 개선 등이 이 당선자의 주요 실천 과제다. 이 밖에도 국제스포츠 교류강화, 체육인 일자리·교육·복지 강화 등도 임기 중에 이루겠다고 밝혔다. 그동안 원주시체육회장은 원주시장이 맡아왔지만, 정치와 체육을 분리하자는 취지에서 처음으로 민간에서 맡는다. 한편, 이 당선자는 원주시생활체육회장과 원주시체육회 부회장, 강원도생활체육회 부회장, 강원도체육회 이사, 원주고총동문회 부회장, 세명대 겸임교수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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