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 발생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 최다 발생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1.17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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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교통공단, 설 연휴 교통사고 분석
“장시간 운전, 피로누적 사고원인” 주의 당부

설 연휴 전날 교통사고가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도로교통공단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4~2018) 설 연휴 교통사고 중 연휴 시작 전날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는 일평균 698건으로, 연간 일평균(608)보다 15% 가량 더 많이 발생했다. 사고는 연휴 전날 오후부터 증가하기 시작해 18시 전후로 가장 많이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퇴근 및 이른 귀향이 겹쳐 차량 통행량이 많아지면서 사고가 늘어난 것으로 분석된다. 설 연휴 교통사고의 원인은 안전운전의무 불이행이 57%(6,893)으로 가장 많았고, 다음으로 신호위반 12%(1,458), 안전거리 미확보 9%(1,055) 순으로 집계됐다. 도로교통공단은 연휴 기간 중 장시간 운전에 지쳐 서둘러 귀향·귀성하려는 조급한 마음이 사고로 이어지기 쉬우므로 운전자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이와 함께 안전 운행을 위해서는 시간적인 여유를 가지고 앞차와 충분한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졸리거나 피곤할 때는 휴게소나 졸음쉼터에서 충분히 휴식한 후에 운전하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전 좌석 안전벨트 착용 운전 중 휴대전화 및 DMB 사용 금지 음주운전 금지 출발 2~3일 전 엔진이나 제동장치, 타이어 마모상태와 공기압을 확인하는 등의 운전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윤종기 이사장은 설 연휴 중에는 장시간 운전, 명절 피로 등으로 인해 주의가 산만해질 뿐 아니라 겨울철 노면 결빙 등 다양한 유발요인으로 교통사고가 일어나기 쉽다온 가족이 함께 차를 타는 만큼 평소보다 주의 깊게 운행하여 사고 없는 안전한 명절을 보내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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