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공 강원본부,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 마련
도공 강원본부, 설 연휴 특별교통소통 대책 마련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1.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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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23~27일까지 5일간 설연휴 특별 교통소통 대책을 마련해 교통혼잡 및 정체구간 관리에 만전을 기하기로 했다. 도로공사 강원본부에 따르면 이번 연휴동안 하루 평균 고속도로 교통량은 약 33만 5,000대로, 작년 설(약 31만 5,000대)보다 6.4% 증가할 전망이다. 예상되는 최대 교통량은 설 당일인 25일 약 42만 9,000천대다. 특히, 지난해보다 귀성일수가 짧아짐에 따라(4→2일) 귀성 교통량이 집중될 것으로 보인다. 설 연휴 서울~강릉간 최대 소요시간은 24일 4시간 20분(서울→양양 3시간 40분), 25일 강릉~서울 3시간 50분(양양→서울 3시간 10분)이 예상된다. 한국도로공사 강원본부는 설연휴 동안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대책을 시행할 예정이다. 갓길차로제를 시행해 영동선과 서울양양선 총 177㎞의 구간에서 교통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영한다. 영동선 및 서울양양선 여주JCT→만종JCT 35.5km, 원주JCT→원주IC 2.8km, 만종JCT→여주JCT 34.8km, 양양 월문3터널 출구→춘천JCT 49.1km, 갓길차로제가 운영된다. 특히, 이번 설 귀성길에는 여주휴게소(강릉)에 영상홍보차량을 배치하여, 교통예보 및 실시간 소통정보 등을 휴게소에서도 확인할 수 있도록 한다. 교통사고 중증환자 발생시 신속대응을 위해 닥터헬기 전용 헬리포트 21개소와 대형구난차 3대를 배치·운영하며, 강원본부와 각 지사 모두 특별근무 체제에 들어갈 예정이다. 도로공사 강원본부 관계자는 “짧아진 연휴동안 집중되는 교통량으로 장시간 운전이 예상되는 만큼 출발 전 차량점검을 충분히 하고, 운전 중 졸음이 올 경우는 휴게소 또는 졸음쉼터를 이용해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본선 교통사고가 발생했을 경우에는 비상등을 켜거나 트렁크를 연 후 운전자 및 탑승객은 도로·갓길 밖 안전한 곳으로 우선대피 한 후 한국도로공사 콜센터(1588-2504) 또는 보험사에 도움을 요청해 2차사고를 예방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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