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5년 이후 3~4%대 무너져
속초, 양양, 고성, 강릉, 춘천, 원주 순
속초, 양양, 고성, 강릉, 춘천, 원주 순
원주의 연간 지가상승율이 5년 만에 2%대로 다시 하락했다.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2019년 연간 전국 지가변동률 및 토지거래량'에 따르면 지난해 원주시의 지가상승률은 2.851%로 나타났다. 도내 평균(2.655%)을 약간 상회하는 것이다. 지난 2015년 3.265%, 2016년 3.979%, 2017년 4.419%, 2018년 3.946%보다 큰 폭의 하락세다. 도내에서 지가상승률이 가장 높은 곳은 속초시(3.033%)로 나타났다. 이어 양양군(3.002%), 고성군(2.924%), 강릉(2.857%), 춘천시(2.862%), 원주시 순이었다. 18개 시군이 전년보다 하락했다. 속초시는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 개발 계획 발표에 따른 지가 상승 기대감 증대, 양양군은 양양국제공항 활성화에 따른 개선 기대감으로 공항주변 개발 가능한 토지 수요 증가가 상승 요인으로 분석됐다. 강원도 지가상승율(2.655%)은 전년(3.578%)보다 0.923%하락했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 정책으로 지가 상승세가 꺾인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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