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정면 전국 산촌 중 순 인구증가율 2위
지정면 전국 산촌 중 순 인구증가율 2위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0.02.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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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산림과학원 2020산림·임업 전망
전국에서 강원도만 유일하게 인구증가
순 이동인구 달성군 유가면, 원주 지정면, 춘천 동면

원주시 지정면 순 인구증가율이 전국 산촌 읍면 가운데 두 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립산림과학원이 최근 발표한 2020 산림·임업 전망 지방분권시대 귀산촌 정책에 따르면 도내 산촌은 15개 시군, 93개 읍면으로 파악됐다. 산촌은 행정구역면적에 대한 산림면적의 비율이 70%이상이고, 인구밀도가 전국 읍면 평균이하이며(106/), 행정구역에 대한 경지면적의 비율이 전국 읍면 평균이하(19.7%)지역으로 정의하고 있다. 눈에 띄는 점은 강원도의 산촌인구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증가하고 있다는 점이다. 지난해 396,616명으로 나타나 지난 2017(392,754), 2018(392,775)보다 증가했다. 나머지 시도는 모두 감소세를 유지했다. 도내에서 12개시군 33읍면이 인구가 증가했다. 최근 3년간 순 이동인구 상위 50개 산촌 읍면을 살펴보면 대구 달성군 유가면(21,315), 원주시 지정면(6,534), 춘천시 동면(1,473순으로 나타났다. 달성군 유가면은 대구테크노폴리스 개발정책이, 지정면은 기업도시, 춘천시 동면은 네이버 등 IT 기업과 함께 도시첨단문화산업단지를 각각 추진, 조성하면서 나타난 현상이다. 판부면(608)6위에 랭크됐다. 이외에도 50위 안에 포함된 도내 읍면은 홍천군 동면(311서면(216화촌면(209), 춘천시 서면(200), 홍천군 북방면(190명), 횡성군 우천면(169), 평창군 봉평면(165), 영월군 무릉도원면(151), 평창군 용평면(150), 횡성군 강림면(149청일면(147갑천면(144), 강릉시 사천면(140)이 포함됐다. 모두 도로, 교통 등의 여건이 좋아 접근성이 뛰어난데다 산과 계속 등 자연자원이 우수한 지역이라고 보고서는 밝혔다. 반면 소초면은 같은 기간 222명이 감소해 하위 50개 읍면 가운데 28위를 기록했다. 한편 강원도는 스마트 산림디자인 정책(2018~2027)을 중심으로 15,000억 원 규모의 산림·산촌브랜드화 전략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구체적으로 귀산촌인을 위한 강원도형 산촌.도시주택 모델을 마련하고 정주형 테마산촌·산림특구 조성, 대표 임산물 먹거리의 발굴과 산업화 등이 포함됐다. 보고서는 산림면적 비율이 높고 산촌 읍면이 많은 강원도의 지역 특성에 맞는 정책 추진은 앞으로 귀산촌인구 유입에 긍정적인 원인으로 작용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한편 산촌은 전체 읍면(1,412)33%인 466개 읍면(109개 시군)으로 파악됐다. 시도별로 보면 강원도가 78.2%로 가장 많고 이어 경상북도(47.9%), 충청북도(42.2%), 경상남도(36.2%)로 나타났다. 전체 인구는 1414,588명으로 나타난 가운데 보면 강원도가 396,616명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대구·경북(334,709), 울산·경남(182,172), 전북(126,181), 충북(115,328)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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