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부패방지시책평가 대상에 오른 원주시, 기대이하 성적표
첫 부패방지시책평가 대상에 오른 원주시, 기대이하 성적표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2.02 2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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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권익위 평가결과 발표...4등급
원주시, 2018년 청렴도 5등급 평가
패널티로 전국 7개 기관과 함께 대상 포함

지난 2018년 국민권익위원회 청렴도 평가에서 최하인 5등급을 받아 패널티로 2019년 부패방지시책평가 대상에 오른 원주시가 기대 이하인 4등급의 저조한 성적을 받았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지난달 28일 발표한 2019년 부패방지시책평가 결과에 따르면 원주시는 4등급을 받았다. 이번 평가는 모든 중앙행정기관과 광역지자체, 인구 50만 이상 기초단체, 신입생 2,500명 이상 국공립대, 공공의료(국·공립대 대학병원)등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여기에 2018년 종합청렴도 4, 5등급 기관 가운데 인구 30만 명 이상 기초단체가 포함됐다. 원주시는 당시 종합청렴도 5등급을 받았다. 이에 따라 원주시를 비롯해 기초단체, 교육청 7곳이 포함됐다. 공공기관이 자율적으로 추진하는 반부패 활동과 성과를 평가해 청렴성을 높이기 위해 마련된 부패방지시책평가는 반부패 추진계획 수립, 청렴정책 참여 확대, 부패방지 제도 구축, 부패위험 제거 노력, 부패방지 제도 운영, 반부패 정책성과, 반부패 정책 확산 노력 등 7개 과제별로 평가했다. 도내 기관의 평가결과를 보면 1등급은 강원도교육청, 한국광해관리공단, 강원랜드가, 2등급은 한국보훈복지의료공단, 국립공원공단, 한국관광공사가, 3등급은 강원도, 강원대학교병원, 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도로교통공단이 4등급은 원주시, 강원대학교가 각각 포함됐다. 국민권익위원회 관계자는 각급 공공기관에서는 부패취약분야에 대해 면밀한 분석을 바탕으로 지속가능하고 효과적인 시책이 시행되도록 노력할 필요가 있고, 기관장·고위직의 반부패 의지와 노력이 중요한 만큼 기관장 등이 주도하는 반부패 시책이 필요하다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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