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강원도경제진흥원, 개원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
[기고]강원도경제진흥원, 개원20주년을 맞아 새로운 도약!
  • 이승섭
  • 승인 2020.02.02 2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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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섭 [강원도 경제진흥원장]
△이승섭 [강원도 경제진흥원장]

多産 · 多福의 ‘희망찬 庚子年’이 밝았다.

2020년은 필자로서는 매우 뜻깊은 한해가 될 것 같다.

개인적으로는 1960년 庚子生으로서, 기관으로서는 개원 20주년을 맞아 대내·외 커뮤니케이션, 홍보강화, 기관위상 제고를 위해, 신규 CI를 1월 1일부터 사용하기 때문이다.

도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경제진흥을 위하여, 지난 2000년 10월 18일, ‘강원도중소기업지원센터’로 설립된 경제진흥원은, 창업, 자금지원, 판로개척, 일자리창출, 지식재산 기반창출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 중소기업 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중추적인 역할을 해왔다고 자부하고 있다.

돌이켜 보면, 지난 한 해는, 저출산·고령화, 국제무역 분쟁, 동해안 산불, 돼지 열병 등 국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도내 경제인 모든분들이 많은 노력을 해주신 덕분에 강원도 수출액의 2년연속 2억달러 돌파, 고용률은 전국평균을 넘어선 62.3%를 달성할 수 있었고, 또한, 구성원들의 단합된 힘과 헌신으로 어려움을 슬기롭게 극복할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기관운영 강화를 위해 출연금 13억 5천만 원 확보, 신규 CI 및 응용디자인 개발을 통한 ‘새로운 도약’ 토대마련, 경영평가 5년연속 ‘S’등급 선정, 강원도 공식 온라인 쇼핑몰 ‘강원마트’ 연매출 123억 원 달성, 역대 최대규모의 ‘제7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성공적 개최, 강원과학기술대축전을 통한 지식재산권 저변확대, 창업도약패키지 지원을 통한 도약기 (3∽7년내) 창업기업의 성과 창출 등등 많은 성과를 이루었다.

그러나, 금년 한 해도, 강원경제는 대내·외적으로 많은 어려움과 경쟁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중소기업은 우리 도내에서 고용증대 효과가 크며, 지역경제의 버팀목이라고 할 수 있으나, 현실의 중소기업은 내수부진, 인력난, 인건비상승, 판로난, 자금부족 등 여러 면에서 열악한 환경에 놓여 있기 때문이다.

또한, 내부적으로는 중앙정부, 도, 시·군 등 외부에 의존하는 사업 비중이 높고 전문인력을 보유한 타 지원기관과의 경쟁도 예상되며, 공기업의 경영정상화 및 재정자립 요구가 증대되고 있어, 다양한 방안을 강구·시행해야 하는 시점에 와 있다고 생각한다.

이러한 현실을 극복하기 위해, 우리는 중국경제를 근대화 시킨 덩샤오핑(鄭小平)의 실용주의 리더쉽이 필요한 시기라고 생각한다. 검은 고양이든 흰 고양이든 쥐만 잘 잡으면 된다는 ‘黑猫白猫論’에서, 리더의 소신, 책임의식, 철학의 중요성을 느낀다.

강원도 경제진흥원은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와 강원경제 발전에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는 자랑스런 기관으로서, 선택과 집중을 통해 글로벌 시장에서 경쟁력을 발휘할 수 있도록 5대 핵심전략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다.

먼저, 국내마케팅 및 경쟁력 강화 지원이다.

경영안정자금 및 창업·경쟁력강화자금 이차보전 지원 확대, 맞춤형 토탈마케팅, 강원마트(시군 쇼핑몰) 및 공공기관 쇼핑몰 운영 활성화, 강원도전통시장지원센터 및 농수특산물 진품센터 운영 등을 통해 판로개척 및 경영개선, 경쟁력 제고를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둘째, 해외마케팅 수출화 지원이다.

해외규격 인증획득, 해외물류비 및 해외지사화, 전시박람회 참가, 국외본부 및 상품관을 통한 수출입지원, 강원수출액 23억달러 달성을 위해, 동남아시아와 신흥국 시장 개척 등 수출지역 다변화, 특히, 금년 10월 15일부터 18일까지, 원주 댄싱공연장 일원에서 개최되는 ‘제8회 GTI국제무역·투자박람회’를 통해 新동북아시아시대 ‘강원발 경제한류의 場’을 달성할 계획이다.

셋째, 국내외 관광상품 육성지원이다.

올림픽 레거시를 활용한 관광상품 개발 및 마케팅, 국내 전담·인바운드 여행사 인센티브 및 공동 프로모션, 웰리스 의료관광을 통한 관광 융복합 활성화 지원, 특히 ‘범이·곰이’캐릭터 상품화 사업을 통해 기업의 소득 창출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제고할 예정이다.

넷째, 지식재산(IP) 경영·사업화 및 창업 촉진이다.

IP센터를 통해 특허, 실용신안, 상표(브랜드), 디자인 관련 지원사업을 추진하고, 지식재산 창출지원(글로벌 IP스타기업 육성, 중소기업 IP바로지원 서비스), 지식재산 창업촉진(IP나래·IP디딤돌 프로그램 운영)을 통해 지식재산 창출 인프라를 구축할 계획이다.

다섯째, 기관역량 강화 및 재정 자립기반 조성이다.

기관역량 강화를 위해, 능률적이고 활기찬 직장 분위기를 위해, 다양한 스킨십과 소통을 통한 양방향 직장문화 조성, 치열한 토론과 소통으로 의사(정책)결정을 하고, 성과 중심의 조직운영 및 직무 전문성을 강화하고,

‘현장에 답이 있다’는 말처럼, 중소기업인, 소상공인, 청년창업자 등 현장에서 애로사항을 청취·해결하고, 경제 관련 기관·단체 간 연대강화를 통해 강원경제진흥을 위한 협력방안을 강구해 나가도록 하겠다.

또한, 재정 자립기반 조성을 위해, 중앙정부, 강원도, 시·군 공모·수탁 대행사업 적극적인 유치활동 전개, 출연금을 확대하여 자체사업 비율 증대, 운영기금(100억 원)의 효율적 관리와 기금 확대, 시설운영 수입 증대 방안도 지속적으로 강구해 나갈 예정이다.

이와 같은 핵심전략의 실천을 통해서, 윤리경영·열린경영·고객행복을 위해 깨끗한 경영풍토 조성, 동등한 경영참여 기회 보장, 고객의 요구와 기대에 부응하는 서비스의 신속한 제공을 하고, 또한, 우리 지역 중소기업 육성에 최적의 솔루션을 제공하고 중소기업인, 소상공인의 든든한 동반자, 후원자로서 함께 호흡하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예정이다.

强한 강원경제를 만드는 일, 경제인 모든분들과 함께 노력할 것을 다짐하며, 많은 성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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