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세대 미래캠퍼스 총장 취임식 취소
초중생 4, 5월 사천성 방문 계획·
이달 중순 치매안심센터 준공식 연기
초중생 4, 5월 사천성 방문 계획·
이달 중순 치매안심센터 준공식 연기
중국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인 ‘우한 폐렴’이 확산하면서 행사 연기·취소가 잇따르고 있다.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는 3일 열린 예정인 제19대 서승환 총장 취임식을 취소한다고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했다. 신종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예방을 위한 조치다. 원주시는 오는 4, 5월 예정된 초중생 180여명의 4박 5일 중국 사천성 방문계획을 무기한 연기했다. 시 관계자는 “방문지인 사천성은 비록 후베이성 우한시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혹시 모를 사태 장기화에 대비해 연기했다”고 말했다. 또 이달 중순 개최 예정인 치매안심센터, 장애인직업재활시설인 ‘행복공감’, 장애인단기보호소 ‘꿈꾸는 나무’ 준공식을 잠정 연기했다. 원주시는 오는 8일 시 전역에서 열리는 정월대보름 행사에 많은 시민들이 참여,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위생관리를 철저히 하라고 읍면동에 지시했다. 한편 상지대학교, 강릉원주대 등 지역 대학교는 최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병 위기 경보 격상에 따른 조치 사항 안내 긴급공지를 통해 지난달 13일 이후 중국 후베이성을 다녀온 학생은 무증상이라도 반드시 대학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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