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 2019년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
원주시, 2019년 교통문화지수 전국 1위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2.09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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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만 이상시 29곳 가운데 86.24점(A등급)
“방향지시 점등률, 안전띠 착용률 높아”

원주시 교통문화지수가 전국 1위를 기록했다. 국토교통부가 최근 발표한 ‘2019년도 교통문화지수 실태조사결과 원주시는 (86.23,A등급)으로 인구 30만 이상시 29곳 가운데 1위를 자치했다. 지난 20187(80.55,B)보다 상승했다. 원주시에 이어 경기 파주시(84.26), 충북 청주시(83.72), 경기 화성시(83.49)순이었다. 원주시는 운전행태(49.16) 및 교통안전(21.23) 항목이 전국 평균보다 높았다. 특히 방향지시등 점등률(94.91%), 전띠 착용률(97.32%) 및 이륜차 승차자 안전모 착용률(97.78%)이 상위권을 차지했다. 국토교통부는 원주시에서 불법주차단속 전담팀 운영, 교통안전 협의체 운영, 교통안전 교육 시행 등을 통하여 일 24회씩 방향지시등 켜기, 안전띠 착용 등 교통법규 준수 및 안전운전 안내홍보 등을 추진한 것이 시민들의 성숙한 교통안전‧교통문화 의식으로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교통문화지수는 국토부가 매년 전국 229개 기초지자체를 대상으로 주민들의 교통안전에 대한 의식수준 등을 조사해 지수화한 값으로 인구 30만 이상 시, 30만 미만 시··4개 그룹으로 나뉘어 발표된다. 이 지수는 운전행태, 보행행태, 교통안전 등 18개 평가지표 조사 결과를 종합해 A~E등급으로 평가한다. 도내 자치단체 평가결과를 보면 인구 30만 미만시(49)에서 동해시는 3(86.02,A), 춘천시는 13(81.52,C), 속초시는 17(80.38,C), 강릉시 21(79.84,C), 삼척시 40(74.45,D), 태백시 49(70.89,E)로 나타났다. 군 단위(80)에서는 홍천군(81.62,A), 횡성군 6(80.85,B), 화천군 24(77.17,C)순으로 나타났다. 광역시도별로 보면 강원도는 77.31점으로 C등급을 받았다. 한편 전국 교통문화지수는 77.46점으로 전년(75.25)보다 2.21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보행행태.교통안전은 각각 0.18, 2.06점 상승한 반면 운전행태는 0.02점 하락한 것으로 파악됐다. 국토교통부 관계자는 교통문화지수가 매년 상승하고 있는 것은 교통안전에 대한 국민들의 전반적인 의식이 개선되고 있음을 의미한다하지만 운전 중 또는 보행 중 스마트기기 사용빈도가 줄어들지 않아 안전운전 및 보행 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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