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생바이팜, 우한에 마스크 지원
진생바이팜, 우한에 마스크 지원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2.09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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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4일 마스크 4,000장 전달
중국 수출업체… “인연 중요”

신림면에 위치한 한 향토기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직격탄을 맞은 중국 후베이성 우한 지역 주민들을 위한 온정의 손길을 펼쳐 미담이 되고 있다. 진생바이팜(대표 안준민)은 지난 4일  홍콩바이어를 통해 마스크 4,000장(500만 원 상당)을 중국 우한에 보냈다.  지난 2011년 신림면에 둥지를 튼 진생바이팜은 중국 시장을 개척해 나가고 있는 건강식품 제조 회사다. 지난 2018년에는 대중국 수출 70만 달러를 기록하는 등 해마다 실적을 늘려나가고 있는 알찬 향토기업으로 정평이 나있다. 도내 인삼을 가공해 만든 제품을 중국 시장에 판매하면서 중국 사람들과의 인맥도 넓혀 나가고 있다. 하지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사태가 확대 양상을 보임에 따라 마스크 등 방역물품 품귀현상을 겪고 있는 우한 시민들에게 조금이라고 도움을 주고자 이번 마스크 지원을 결정했다. 안 대표는 “중국 사람들과 인연이 닿아 사업을 확대하고 있는 회사인 만큼 현재의 비상 상황이 남다르게 다가올 수밖에 없었다”며 “마스크를 구하기가 상당히 어려웠지만 필요하다고 요청이 오면 지속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아낌없이 지원을 이어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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