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수정 후보, 이번엔 새로운보수당 후보로 원주갑 출마 선언
김수정 후보, 이번엔 새로운보수당 후보로 원주갑 출마 선언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2.09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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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참여당→통합진보당→국민의당→바른미래당
지난 20대 김기선.권성중 초박빙 승부시 6,400여표 획득
△김수정 예비후보
△김수정 예비후보

지난 20대 총선에서 만만치 않은 득표력을 보인 김수정(새로운보수당) 강원내일포럼 대표가 4·15총선에서 원주갑 선거구에 출사표를 던졌다. 김 후보는 지난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등록을 마쳤다. 김 후보는 지난 20대 총선에서 안철수 대표가 이끄는 국민의당 후보로 원주갑에 출마해 6,448표를 획득해 낙선했다. 개표결과 당시 새누리당 김기선(31,845)후보와 더불어민주당 권성중(31,711)후보가 134표 차이의 살얼음판 승부를 벌여 김 후보의 득표력이 판세에 큰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여야 초박빙의 승부가 예상되는 이번 선거에서 김 후보가 새로운보수당 후보로 출마를 선언함에 따라 민주당.한국당 양강 구도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얼핏 보기에 같은 보수진영인 한국당 측에 불리한 구도처럼 보이지만, 지난 19대 총선에서 통합진보당 후보로 예비후보 등록한 전례에 비춰 김 후보의 이념적 색체가 진보쪽에 가까워 결과는 뚜껑을 열어봐야 한다는 분석이다. 이에 대해 김수정 후보는 “당적이 많은 것은 개인의 의사보다 정당 간 통합으로 인한 불가피한 선책이었다”며 “일부에서 오해할 수 있겠지만, 본의는 아니라는 점을 분명히 말씀드린다”고 말했다.  연세대학교 정경대학원 행정학 석사를 졸업한 김 예비후보는 원주문화소비자모임회장을 거쳐 현재 강원내일포럼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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