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의회·시군의회의장협의회, 국회의원 9석 보장 촉구
강원도의회·시군의회의장협의회, 국회의원 9석 보장 촉구
  • 원주신문
  • 승인 2020.02.07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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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강원도시군의회의장협의회는 5일 오후 강원도의회 세미나실에서 춘천시 분구 및 강원도 국회의원 9석 보장을 촉구했다. 이들은 성명서를 통해 강원도 국회의원 의석수는 지난 14대 총선 14석 이후 지속적으로 감소해 최근 8석까지 줄었다이번 4·15 총선에서 춘천시 분구와 도내 국회의원 선거구 9석을 보장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강원도는 전국 유일 5개 시·군이 포함된 일명 공룡선거구두 곳(폐광지역·접경지역)이 존재하고 있다이는 지난 선거구 과정에서 지리적 여건, 행정구역, 교통, 생활권 등을 고려하지 않고 단순 인구수만 기준해 배정해온 결과라고 지적했다. 이들은 국회의원 의석수 감소는 중앙에 대한 강원도의 정치력 약화를 보여주는 상징이다도의회와 도내 시·군의회는 더 이상 강원도의 정치적 피해가 지속되는 것을 받아들일 수 없다고 주장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 거론되는 춘천시 분구와 도내 8석 유지는 춘천, 원주, 강릉을 제외한 15개 시·군이 공룡선거구 세 곳으로 개편되는 것이기에 논의할 가치가 없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를 논의하는 정치인이나 세력, 기관 등이 있다면 정당과 지역을 넘어 강원도민 이름으로 강력히 규탄하고 배격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들은 6일 더불어민주당 사무총장, 자유한국당 사무총장을 만나 춘천 분구와 강원도 국회의원 의석수 9석 보장을 촉구했다. 이날 방문에는 강원도의회 한금석의장, 함종국 부의장, 원태경 운영위원장, 김진석.신영재의원과 시·군의회의장협의회 이원규 회장, 김재근 홍천군의회 의장, 신금철 화천군의회 의장, 김상만 인제군의회 의장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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