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이광재 전 강원지사 포함 권성중·박우순 예비후보 평판조사 진행
더불어민주당 중앙당, 이광재 전 강원지사 포함 권성중·박우순 예비후보 평판조사 진행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2.09 2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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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관계자 “장·단점 가감 없이 전달”
예비후보 적합도 조사와 맞물려 주목
권성중 예비후보 “전략공천은 없다”입장 밝혀
△좌로부터 권성중·박우순 예비후보, 이광재 전 강원지사
△좌로부터 권성중·박우순 예비후보, 이광재 전 강원지사

오는 4.15총선에서 이광재 전 강원지사의 원주갑 선거구 출마가 거론되고 있는 가운데 더불어민주당이 예비후보와 이 전 지사에 대한 평판조사에 나선 것으로 확인됐다. 더불어민주당 한 관계자는 최근 중앙당 관계자가 직접 연락해서 만났다권성중·박우순 예비후보에 대한 장·단점 등 지역내 여론를 탐색하고 다녀갔다고 밝혔다. 또 원주갑 선거구나 강릉 선거구 출마가 유력하게 나도는 이광재 전 강원지사에 대한 지역내 여론을 폭넓게 수렴했다고 덧붙였다. 선거를 앞두고 중앙당이 지역 오피니언 리더들을 대상으로 후보에 대한 평판조사에 나서는 것은 지극히 의례적인 일이다. 하지만 이번 조사가 권성중·박우순 예비후보에 대한 후보 적합도 조사와 맞물려 진행된데다 출마설이 꾸준히 돌고 있는 이 전 지사까지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새삼 주목을 끌고 있다. 지역 정치권에 밝은 이 관계자는 특히 이 전지사와 관련해서 원주갑이나 강릉선거구 출마시 장단점, 이 전 지사에 대한 지역민의 기대, 총선에 미치는 파급효과에 대해 가감 없이 전달했다고 밝혔다. 원주갑 선거구는 자유한국당 김기선 국회의원이 3선 도전에 나설 예정이다. 만만치 않은 대결구도, 원주라는 상징성이 큰 선거구여서 더불어민주당이 필승카드를 선택하기 위해 고민에 고민을 거듭하고 있는 모양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권성중 예비후보(원주갑) 는 이광재 전 지사의 출마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는 것과 관련, 지난 6원주갑에 전략공천은 없습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통해 저는 더불어민주당의 공직자검증 적격판정, 예비후보자연수, 공천신청을 마친 하자가 없는 예비후보자라고 밝혔다. 권 예비후보는 권성중·박우순 예비후보자 면접일은 오는 12일 오후 정해졌다면접 이후 공천심사기준에 따라 단수후보 추천이나 경선일자 등이 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더불어민주당의 당헌, 당규와 시스템공천의 공정한 룰에 따라 저와 박우순 예비후보 2명을 대상으로 공정한 경선이 이루어질 것으로 믿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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