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원주갑 공천경쟁 후끈 전망
미래통합당, 원주갑 공천경쟁 후끈 전망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2.16 2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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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김기선 국회의원·새로운보수당 김수정 예비후보 등록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입당하겠다” 출마여부 관심사
△좌로부터 김기선·김수정 예비후보,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좌로부터 김기선·김수정 예비후보,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

보수 야당이 통합을 확정하면서 공천방식이 초미의 관심사로 부각되고 있다. 자유한국당,새로운보수당,미래를 향한 전진4.0가 참여하는 미래통합당은 지난 13일부터 오는 18일 오전까지 한국당 공천관리위원회로 공천신청을 접수하기로 했다. 한국당 후보은 지난 5일까지 공천신청을 마감함에 따라 이번 공천신청에는 새로운보수당,미래를 향한 전진4.0후보들이 등록대상이다. 이에 따라 어떤 식의 공천이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역구에서 경선을 치를지 여부와 전략공천이 될지 중요한 변수가 되고 있다. 현재 공천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이는 곳은 원주갑 선거구다. 한국당 김기선 국회의원과 새로운보수당 김수정후보가 예비후보로 등록해 레이스에 돌입했다. 이와 관련, 박정하 전 청와대 대변인의 거취가 관심거리다. 원희룡 제주지사의 최 측근으로 분류되고 있는 박 전 대변인은 최근 본지기자와 전화통화에서 원 제주지사는 일찌감치 통합신당준비위원회 박형준 위원장과 만난 자리에서 신당참여를 선언한바 있다”며 “조만간 미래통합당에 입당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다만, 지역구 출마는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며 숙고중임을 내비쳤다. 박 전 대변인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한국당 경선에 나섰지만 김기선 국회의원에게 패했다. 원주을은 한국당에서 김대현 전 당협위원장, 이강후 전 국회의원, 윤용호 중앙당 부대변인이 예비후보등록을 마친 상태다. 그러나 새로운보수당 후보는 아직 가시화되지 않고 있다. 이에 대해 한국당의 한 관계자는 통합에 따른 시너지 효과를 기대할 수 있지만 후유증도 만만치 않을 것으로 보인다“2월 전후쯤 돼야 후보가 확정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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