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송기헌 의원(원주을)은 지난17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제21대 출마를 선언했다. 송 의원은 “인구 50만, 인구 100만의 중부내륙 최대도시, 원주를 만들기 위한 청사진을 그려야 할 시기”라며 “지역 발전의 동력인 혁신도시와 기업도시가 지역경제 주체로서 적극적으로 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을 새로 구축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송 의원은 이를 위해 “혁신도시 이전공공기관이 기업 유치, 일자리 창출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기반을 조성하여, 지속가능하고, 질 높은 ‘원주형 상생 일자리’를 만들겠다”며 “특히 원주 소재 기업들이 지역 청년을 폭넓게 고용할 수 있도록 교육 시스템 개선에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송 의원은 “강원(강릉~원주), 충청도(제천~충주~청주~오송), 전라도(광주~목포)를 잇는 강호축 철도 신설을 비롯해 현재 원주를 지나는 도로·철도를 임기 내 완성시켜 명실 공히 교통중심지로 재탄생시키겠다“고 덧붙였다. 송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자유한국당의 전신인 새누리당이 강원도 전역을 빨간색으로 물들일 때 유일하게 원주을 선거구에 파란색 깃발을 꽂았다“며 ”초선 국회의원이지만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당 법률위원장,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으로 큰 성과를 이뤄냈다“고 자평했다. 송 의원은 끝으로 ”21대 총선은 원주의 미래를 결정짓는 선거“라며 ”강원도를 벗어나 수도권과 견줄 원주를 만들기 위한 지역의 큰 일꾼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날 송 의원의 출마선언에는 도의원, 시의원은 물론 지지자들이 대거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송기헌 국회의원

단계초교,대성중,원주고 졸업
서울대학교 법과대학 졸업
사법연수원 수료(18기)
검사
더불어민주당 법률위원장
20대 국회 전.후반기 예산결산위원
20대 국회 후반기 법제사법위원회 간사

심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