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는 미세먼지 발생의 주요 원인인 내연기관 자동차를 줄이기 위해 전기자동차를 구입하는 시민에게 보조금을 지원한다. 올해는 승용차 192대분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차종은 아이오닉, 코나, 니로, 테슬라, 트위지 등이며 보조금은 차량에 따라 1,420만 원까지 차등 지원된다. 내달 2일 부터 예산 소진 시까지 신청을 받는다.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 90일 이전(2019년 11월 23일)부터 계속해서 원주시에 주소를 둔 개인 또는 법인, 기업, 공공기관 등이다. 신청방법은 우선 차종을 결정하고 판매점을 방문해 상담한 다음 신청서와 계약서 등을 작성하면 판매점에서 환경부 전기차 통합포털사이트(www.ev.go.kr/ps)를 이용해 신청을 대행하게 된다. 계약서에는 차량 출고 예정일이 반드시 기재돼 있어야 하며, 2개월 이내 출고가 가능한 경우만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사항은 원주시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기후에너지과(☎737-3049)로 문의하면 된다. 원주시는 지난해 총 201대의 전기자동차를 보급했으며, 2020년 1월 말 현재 대형마트, 공공시설, 아파트 등 약 195기의 충전기를 운영하고 있다.

심규정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