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후보, 교육문제 해결 공약 발표
이광재 후보, 교육문제 해결 공약 발표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3.13 15: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원주 미래교육위원회 구성’ 제안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교육 현장화
수준 높은 인터넷 수능방송 수렴

4·15 총선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예비후보(원주갑)는 지난 9일 최우선 공약으로 ‘교육공약’을 발표했다. 이광재 예비후보는 “원주시가 중부 내륙의 핵심 거점도시이자 지금 어려워져가고 있는 전국의 지방도시의 모범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새로운 출발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교육 공약을 1순위로 발표한 배경을 설명했다. 이 후보는 “경제가 가장 중요한데 일자리와 교육문제가 해결돼야 성공시킬 수 있다”며 “원주는 원주~여주 복선전철이 가시화되고 기업도시와 혁신도시를 초·중·고 교육의 인프라로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고 덧붙였다. 이광재 후보는 우선 ‘원주 미래교육위원회’구성을 제안했다. “원주시와 기업, 혁신도시에 있는 기관장과 대학총장 분들이 참여하는 미래교육위원회를 구성해 원주의 미래 교육방향을 결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구체적인 실천사항으로 다섯 가지 공약을 제시했다. 기업고등학교(가칭) 신설 등 부족한 학교시설을 신설하는 한편 학교시설 복합화와 더불어 지역내 대학이 갖고 있는 교수진과 연구소 시설을 인근의 초·중·고 학생들이 활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만들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또 “사교육 기회가 부족한 읍면단위 초·중 학생 대상으로 방학동안 상지대학교와 연세대학교 미래캠퍼스 등의 기숙사에 초대해 ‘유학 같은 과외’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원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을 교육 현장화’하겠다는 계획도 포함돼 있다. 혁신도시에 있는 연구자들이 초·중·고등학교에 와서 방과후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역밀착도를 높이는 방안이다. 학업 성취도를 높이기 위한 방안으로 ‘맘 편한, 운동화를 신은 뇌 프로젝트’ 추진을 밝혔다. 이에 대해 이 후보는 “운동할수록 아이의 뇌가 좋아진다는 연구결과가 있다”며 “아이들과 청소년, 부모가 한 공간에서 즐길 수 있는 복합문화체육시설을 확충하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서울 강남구청 인터넷 수능방송에 대한 원주 학생들의 접근성 개선 추진이다. “서울 강남구청은 자체적으로 인터넷 수능방송을 운영중인데 사교육시장 수준 이상으로 학습내용이 우수하다”며 “강남구청과 협약을 맺어 원주 학생들이 저렴한 비용으로 접근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지역내 학원 학습과 겹치지 않는 범위에서 접근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구축하고 스마트학습 지원 센터도 구축하겠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