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당 김기선 국회의원(원주갑)은 최근 “국도 19호선에서 남원주역사 방향 150m 성토구간 교량화 사업이 최종 확정됐다”며 “이에 따라 사업비는 종전의 37억원에서 38억원 증액된 75억원으로 확정됐다”고 밝혔다.
이 구간은 흙을 높이 10m로 쌓아 그 위에 철로를 건설할 계획이었다.
원주시는 흙을 쌓는 방식으로 철로가 건설되면 도심이 양분돼 지역발전에 걸림돌이 될 것이라며 2004년부터 지하화 또는 교량화를 끊임없이 요구했다.
그러나 추가 공사비 문제 등으로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했다.
김 의원은 “대정부 질문을 통해 강력히 촉구하고 한국철도시설공단, 국토교통부, 기획재정부 등 관계부처에 수차례 협의해 결실을 보게 됐다”고 말했다.
진입구간 교량화는 남원주역세권 개발을 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무실동 일대 50만㎡의 남원주역세권 개발사업은 지난달 국토교통부로부터 투자선도지구로 지정됐으며 오는 2016년 상반기 지구지정을 시작으로 2019년까지 부지조성공사를 마무리 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원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