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현관광지에 100m 초대형 음악분수 조성
간현관광지에 100m 초대형 음악분수 조성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3.13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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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디어파사드와 연계한 볼거리 확충
분수 연출높이 최고 60m
체류형 관광지 유도

[원주시 제공=음악분수 조감도]
[원주시 제공=음악분수 조감도]

원주시는 지정면 간현관광지 출렁다리 인근에 100m높이의 초대형 음악분수를 조성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소금산 출렁다리’와 ‘미디어파사드’와 연계한 볼거리 시설을 만들어 국내 최고의 관광 명소를 설치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시는 간현관광지 산삼천 내에 사업비 40억 원을 투입해 높이 60m, 길이 100m, 폭 2m 규모의 분수대를 설치하기로 했다. 분수대 일대에는 가로 250m, 세로 70m 규모의 대형 암벽에 간현관광지 정체성을 스토리화 해 조명으로 연출하는 미디어파사드를 오는 6월까지 설치 중이다. 시 관계자는 “낮에는 출렁다리를, 밤에는 미디어파사드 벽면을 조명과 함께 음악분수대로 채워 체류형 관광지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고 밝혔다. 시는 지난 9일 개최된 의회와의 간담회에서 필요한 예산 40억 원이 2회 추경에 반영될 수 있도록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시의회는 이에 대해 “파사드와 연계하는 것만 가지고는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할 수 있는 동력이 딸린다”며 “체계적이고 적극적인 자원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분수대와 관람객 거리가 너무 가까워 투자 대비 효과가 떨어질 것 같다”며 “위치적으로도 주차장에서 먼 거리를 걸어와 보기에는 접근성이 떨어진다”고 지적하고 충분한 검토를 주문했다. 시는 “미디어파사드를 관람할 수 있는 1,000~2,000석 스탠드를 제작하고 있으며 분수 높이를 조절해 출렁다리를 내려올 때와 밤에 관람석에서 볼 때 조명을 통해 지루하지 않도록 연출된다”고 설명했다. 시는 2021년까지 간현관광지 일원에 전망대와 잔도, 데크 산책로, 보도 현수교 등과 케이블카를 설치하는 종합관광개발사업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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