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를 비롯한 춘천, 영동지역의 도시가스 공급비용이 소폭 인상됐지만 산업통상자원부의 도매요금 인하로 평균 소비자 요금이 전년도보다 17.46∼19.31% 인하됐다.
소비자정책위원회는 지난 19일 춘천시 도청 별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2015년도 도시가스 공급비용 조정안’을 심의·의결했다.
그 결과 참빛원주도시가스(원주)는 ㎥당 0.92원(0.78%) 인상된 118.81원으로, 영동지역(강릉·동해·삼척·속초)은 ㎥당 3.34원(1.59%) 인상된 213.34원으로 조정됐다.
강원도시가스(춘천·홍천·영월)역시 0.68원(0.5%) 오른 ㎥당 135.5원으로 확정됐다.
하지만 지난달 1일 산업통상자원부가 전년대비 도시가스 도매요금을 ㎥당 22.0%(194.26원) 인하하기로 결정함에 따라 평균 소비자요금은 인하됐다.
참빛원주도시가스는 ㎥당 193.34원 내린 807.85원(-19.31%)으로, 강원도시가스는 ㎥당 193.58원 내린 842.54원(-19.01%), 영동지역은 ㎥당 190.92원 내린 902.38원(-17.46%)으로 조정됐다.
도 관계자는 “서민 생활을 안정시키는 데 중점을 두고 공급비용 기본요금은 동결하고 인상 요인을 최소화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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