맞춤형 인력양성기관 자리매김
맞춤형 인력양성기관 자리매김
  • 김나래
  • 승인 2015.10.25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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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인적자원개발위원회(공동위원장 맹성규 강원도 경제부지사, 박동언 강원경영자총협회 회장)가 맞춤형 인력양성 기관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지난 2013년 9월 설립된 인적자원개발위는 도내 중소기업 육성전문기관인 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 산하기관.

지역 기업 및 산업의 인력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해 지역 중소기업의 만성적인 인력난을 해소하고, 일자리 창출을 통해 박근혜 정부의 국정과제인 고용률 70% 달성하기 위해 신규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지금까지 훈련기관 등 공급자 중심의 인력양성 사업이 다양하게 추진돼 왔지만 기업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인력을 양성·공급하는 데는 한계가 있었다.

이에 따라 위원회는 지역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통해 고용 및 인력양성 수요를 파악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내 훈련기관을 선정하는 등 기업 맞춤형 교육훈련을 실시하고 있다.

위원회에서는 구체적으로 △지역 인력 수요조사 및 분석 △지역 내 인력양성사업 현황 조사 및 분석 △수요조사 결과에 따른 지역단위 인력양성계획 수립 △ 공동교육훈련기관 선정 등의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위원회는 사업주단체, 노동단체, 중소기업, 협회, 정부유관기관(고용센터·중기청·교육청·산업인력공단), 지자체, 특성화고, 대학 및 민간 전문가 등을 20명의 위원으로 구성돼 있다.

교육훈련을 전담할 기관은 한국폴리텍대학 춘천·원주·강릉캠퍼스, 대한상공회의소 강원인력개발원, 춘천여성인력개발센터, 한국표준협회 강원지역본부, 산림조합중앙회 임업기계훈련원 등이다.

현재까지 위원회는 양성훈련(채용예정자) 346명(192명 취업), 향상훈련(재직근로자) 3,190명 등 총 3,536명을 양성하였으며, 내년도 인력양성계획 및 훈련목표는 수립 중에 있다.

심상필 원장(강원도산업경제진흥원)은 “인력 미스매칭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의 인력난 해소에 앞장서겠다”며 “특히, 청년·중장년 및 취약계층의 훈련 참여를 유도해 고용률을 높이는데 유관기관 및 전문가들과 함께 힘을 모아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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