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송기헌 “군이 떠난 자리, 군·산(軍·産)복합도시 조성”
이광재.송기헌 “군이 떠난 자리, 군·산(軍·産)복합도시 조성”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3.22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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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사시설이전 특별회계법 개정으로 예산 확보
군과 더불어 진화·공전하는 비전 제시
첨단산업과 연계한 부지 활용방안

4·15총선 원주시 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후보자들이 군부지 활용계획에 대한 공약을 발표했다. 이광재 예비후보(원주갑)와 송기헌 예비후보(원주을)는 지난 19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공약 발표회를 갖고 원주가 군사도시로 이미지를 벗어나 첨단 군·산(軍·産) 도시로 나아갈 기회라고 주장했다. 이광재 예비후보는 “원주의 미래를 어떻게 열어나갈 것이냐”에 대해 고민해 왔다며 “군부대 부지가 예측가능하도록 쓰여져야만 우리의 미래가 설계될 수 있고 군부대 이전 부지 부분을 산업과 연결하는 것이 기본 개념이다”고 군부지 활용계획 공약 발표 배경을 설명했다. 이를 위해서 이 후보는 국방·군사시설이전 특별회계법 개정을 우선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캠프롱 부지 활용과 관련해 이 후보는 “우주과학관을 유치해 첨단우주산업 관련 교육의 장을 열겠다”고 제안했다. 이어 “기술력의 종합체인 대한민국 최강의 미사일사령부가 위치하고 있는 만큼 이와 연계할 수 있는 우주산업 관련 벤처기업 등을 유치하겠다”며 “미사일은 응용과학 기술의 집합체고 민·군 기술협력으로 경제적 파급효과가 커 일자리 창출에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또한 1군 지사 및 예하부대 부지에 대해서는 “저렴한 임대아파트를 만들어 취약계층에 보급하고 이후에 정부가 매수해주는 방식을 취하고 안보를 위해 헌신한 군인과 가족들을 위해 낡은 아파트를 첨단 군인 아파트로 조성하겠다”고 제안했다. 이와 함께 송기헌 예비후보는 지역의 신성장 동력으로 군 관련 산업을 집중 육성함과 동시에 군 관련 기업 및 연구소 등을 적극 유치하겠다고 약속했다. 단구동 통일아파트와 관련해 송기헌 예비후보는 “건립된 지 30년이 훌쩍 넘은 단구동 통일아파트의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하다”며 “재건축을 위한 논의를 시작하겠다”고 밝혔다. 이밖에도 판부 신촌·서곡, 흥업 매지리 군사격장 부지의 임기 내 이전 추진을 공약한데 이어 11급양대 부지 일부를 복합체육시설로 조성해 시민들이 생활하기 좋은 여건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반곡예비군 훈련장 활용방안에 대해서는 “가칭 원주 미래 교육 테마파크를 조성해 교육과 일자리, 직업 체험을 한 곳에서 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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