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이광재·송기헌 후보 “원주,‘제2의 벤처밸리’로 조성”
민주당 이광재·송기헌 후보 “원주,‘제2의 벤처밸리’로 조성”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3.24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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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오전 경제·일자리, SOC 공약 공동발표
“혁신도시, 기업·일자리 허브, 기업도시, 일자리 확산 현장”
[송기헌 예비후보 제공]
[송기헌 예비후보 제공]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광재(원주시갑).송기헌(원주시을)후보는 24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경제·일자리, SOC’를 주제로 세 번째 공약 공동발표를 이어갔다. 두 후보는 “글로벌 1위 의료기기 기업의 한 해 매출이 30조 원을 넘어선다”며 “의료기기 분야 핵심 선도기업을 유치하는 전략이 필요하다”고 설명했다. 이광재 예비후보는 “혁신도시는 기업·일자리 창출의 허브가 되고, 기업도시와 문막·부론, 원주 북부권(태장·우산·호저)은 확산 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GE, 필립스 등 글로벌 헬스케어 기업들이 연구개발센터를 설립한 핀란드의 구체적 사례를 제시했다. 핀란드는 국가적 차원에서 국민 건강정보 빅데이터를 구축하고 신약개발에 활용하면서 글로벌 기업을 유치했다. 이 후보는 “의료 빅데이터 구축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가장 앞서 있는 국민건강보험공단 등의 강점을 조건으로 내걸고 기업유치를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권역별로는 △기업도시는 생명건강산업 핵심기업 유치 △문막·부론은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연계한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 △북부권(태장동·우산동·호저면)은 군 관련 첨단산업 유치와 도로교통공단 연계한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업·일자리 창출을 위한 SOC와 관련해 이광재 예비후보는 △원주~여주 복선전철 연장을 통한 문막역 신설 추진을 공약으로 밝혔다. 이 후보는 “문막 첨단벤처단지와 미래형 주거단지 조성, 부론 국가산업단지 지정이 이뤄지면 기업과 인구 유입이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이라는 설명이다. 이외에도 △흥업~지정~소초 외곽도로의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및 조기착공 △국지도 49호선 포진~문막 구간 4차로 확장 공약을 덧붙였다. 송기헌 예비후보는 혁신도시가 원주 경제·일자리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청년벤처창업투자회사’(이하 창투사) 설립과 ‘연구단지’ 구축을 제안했다. 이전 공공기관 출자·출연으로 설립된 ‘창투사’가 기업 유치와 연구단지 조성의 마중물 역할을 담당하고, ‘연구단지’는 의료·생명·제약 산업의 기술과 산업을 고도화하겠다는 복안이다. 송 후보는 “청년벤처기업과 연구단지가 혁신도시 클러스터를 가득 채우기 위해서는 이전 공공기관의 적극적인 참여가 전제돼야 한다”며 “공공기관 경영평가 지표 개선 및 인센티브 제공과 같은 제도 개선을 통해 참여를 유도하겠다”고 밝혔다. 송 후보는 “일자리를 많이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한 향토기업을 위한 금융지원제도와 세제 혜택을 추진하고, 필요하다면 향토기업을 육성하고 지원할 수 있는 법안도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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