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합당 박정하·이강후 후보 합동 6대 공약 발표
통합당 박정하·이강후 후보 합동 6대 공약 발표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3.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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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성장정책으로 전환, 서민경제 활력
산단·기업도시 내실화 위한 규제프리존 특별법 제정
의병거리 조성 및 드론 관광연구소 설립

4·15총선 원주갑·을 선거구에 출마한 미래통합당 박정하(원주갑)·이강후(원주을) 예비후보가 합동 6대 공약을 발표했다. 두 후보는 지난 25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소득주도성장으로 대표되고 있는 경제정책이 모든 근간을 뿌리 채 흔들고 있다”며 “소득주도성장을 폐지해 혁신주도 성장으로 전환하고 법치 확립으로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고자 공약을 발표한다”며 포문을 열었다. 또한 최저임금제와 주 52시간 근무제가 획일적으로 적용되고 있는 현재 제도를 산업별로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을 추진하는 등 문재인 정부 심판론을 제기했다. 이어 “혁신도시 공실률은 높아지고 있는 상황이고 원주산업단지는 활력을 찾지 못하고 있고 기업도시도 아직은 제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있다”며 “중소기업과 대기업이 협력하는 생태계를 조성할 수 있는 기업군을 유치하는 것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를 위해 지역별 특화전략산업 육성을 위한 규제프리존 특별법을 제정하고 이를 정체와 위기를 맞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과도 연계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전통적인 의료산업에 집중되고 있는 의료기기 산업을 4차 산업혁명과 융합해 세계로 도약을 이룰 수 있는 기업군이 되도록 한다는 공약도 여기에 포함된다. 또 학성동과 중앙동, 명륜동 등 구도심 일대를 의병거리로 조성하고 강원감영과 자유·중앙시장, 원주 한지 등과 연계해 역사와 문화가 숨쉬는 문화거리로 육성하겠다고 공약했다. 두 후보는 “시가 추진하고 있는 여러 테마가 있는 거리를 컨벤션스퀘어와 연계하는 관광플랫폼으로 조성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 밖에 드론 관광연구소 설립과 바이오산업 육성 및 관련 기업 유치를 통한 혁신도시·기업도시 활성화를 제시했다. 또 원주 스마트팜 혁신 밸리를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이를 혁신도시·기업도시와 연계시켜 기업과 농가의 상생 방안을 만들고 고령화 사회에서 수요가 증가할 바이오·의약품·화장품 원료 등 고부가가치 농산물의 안정적 재배를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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