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광재·송기헌 후보 공약 발표회] “벤처밸리 조성”
[더불어민주당 이광재·송기헌 후보 공약 발표회] “벤처밸리 조성”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3.29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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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기업 허브, 기업도시→일자리 확산 현장”
물을 살리는 원도심 균형발전·문화공간 확충
원주 문화예술 타운 조성

제21대 국회의원 선거 이광재(원주갑)·송기헌(원주을)후보는 지난 24일 오전 원주시청 브리핑 룸에서 ‘경제·일자리, SOC’를 주제로 세 번째 공약 공동발표를 이어갔다. 이광재 후보는 “혁신도시는 기업·일자리 창출의 허브가 되고, 기업도시와 문막·부론, 원주 북부권(태장·우산·호저)은 확산 현장이 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권역별로는 △기업도시는 생명건강산업 핵심기업 유치 △문막·부론은 국가산업단지 지정과 연계한 스마트 첨단도시 조성 △북부권(태장동·우산동·호저면)은 군 관련 첨단산업 유치와 자율주행차 관련 기업 유치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 기업·일자리 창출을 위한 SOC와 관련해 이광재 예비후보는 △원주~여주 복선전철 연장을 통한 문막역 신설 추진을 공약으로 밝혔다. 

이외에도 △흥업~지정~소초 외곽도로의 국지도 5개년 계획 반영 및 조기착공 △국지도 49호선 포진~문막 구간 4차로 확장 공약을 덧붙였다. 혁신도시가 원주 경제·일자리 허브로 거듭나기 위한 구체적 전략으로 ‘청년벤처창업투자회사’ 설립과 ‘연구단지’ 구축도 제안했다. 이틀 뒤 26일 두 후보는 주거와 문화, 복지에 대한 공동 공약을 발표했다.

원주천과 섬강 유역의 개발 방향에 대해서 두 후보는 “원주천은 서울 양재천처럼 정비해 캠핑장과 수영장이 있는 가족친화형 공간으로 만들고 섬강은 생명이 살아 숨쉬는 관광형 수변공원으로 조성하겠다”고 덧붙였다. 주거 문제 해결방안으로 두 후보는 1군지사 부지와 원주역 개발사업을 연계해 원도심 주민들에게 공공형 임대주택을 제공하고 빈집과 빈점포는 공공영역에서 매입해 청년들의 창업·창작 공간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10년 이상 방치되고 있는 대명원 개발사업을 조속히 추진하고 인근 지역과 연계한 환경정비, 교육시설 확충 등으로 명실상부한 시 관문으로 자릴 잡도록 하겠다고 공약했다. 이와 함께 문화복합공간 확충 공약으로 “무실동 원주교도소 부지는 시민공모를 통해 어린이도서관·공연문화공간·예술창작공간이 결합된 문화복합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명륜동 향교 주변의 ‘향교길’을 조성하고 이를 (옛)원주여고 부지에 들어설 복합문화커뮤니센터와 연계해 전통과 현대적 감각이 어우러진 ‘길’을 만들겠다는 공약도 제시했다. 또 도·농간 균형발전 차원에서 흥업저수지 인근에 자연환경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원주 문화예술 타운’ 조성도 약속했다. 이어 “농촌융복합지원센터를 설립해 농가 우수 농산품의 판로 다변화를 책임지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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