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 산모불편 해소 전망
횡성군 산모불편 해소 전망
  • 김은영기자
  • 승인 2014.04.14 2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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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지부, 분만의료취약지역 선정
횡성군이 분만의료취약지역 정부 지원 산부인과로 지정돼 산모들의 불편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보건복지부는 14일 지역 내 산부인과가 없거나 분만 가능한 산부인과로부터 거리가 먼 시·군을 대상으로 ‘2014년도 분만의료취약지 지원 사업’에 따라 분만 산부인과 1곳과 외래 산부인과 6곳에 시설·장비비 및 운영비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분만의료 취약지는 지역 관내 분만율이 30% 미만이고, 분만 가능한 병원으로부터 1시간 이상 걸리는, 접근성이 떨어지는 인구 비율이 30% 이상인 지역이다.
 
복지부는 2011년부터 분만 산부인과가 없는 분만의료 취약지역에 산부인과를 설치,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사업을 벌이고 있다.
 
급격한 출산율 저하 여파로 지역 출산 인프라가 무너지면서 분만의료 취약지역에 사는 산모들은 타 지역으로 원거리 출산을 나가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현재 분만 가능 산부인과가 없는 곳은 전국적으로 총 46개 시·군 지역이며, 이중 41개가 군 지역이다.
 
복지부 관계자는 “외래 산부인과와 금년에 신규 편성된 순회진료 산부인과는  응모지역이 부족해 사업모델 재검토 등을 거쳐 재공모할 계획”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해당 지역의 관내 분만율이 지속적으로 개선되고 있어, 앞으로도 분만의료 취약지역 해소를 위해 사업을 연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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