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산 탄산수에서 발견
이마트 측, 회수한 뒤 정밀분석
이마트 측, 회수한 뒤 정밀분석
이마트에서 수입·판매한 탄산수에서 이물질이 발견돼 말썽을 빚고 있다. 원주시 반곡동 혁신도시에 사는 S씨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오후 이마트 노브랜드 무실점에서 이탈리아산 500ml탄산수 한 박스(12개 들이)를 구입했다. 이 제품은 이탈리아 ‘togni s.p.a’에서 제조했다. 그런데 1개 탄산수에서 2~3mm크기의 이물질이 둥둥 떠다녔다. 이 뿐만이 아니라 자세히 살펴보니 미세한 모양의 황금색 이물과 함께 흰색 물질도 확인됐다.
S씨는 “무실동 사무실에서 퇴근하면서 노브랜드에 들려 탄산수를 구입했다”며 “마시다보니 이상한 물체가 떠 다녀 확인해 보니 이물질이 담겨 있었다”고 말했다. “불안감, 불쾌감이 들어 먹다 남은 탄산수는 더 이상 마시지 않고 보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이마트 관계자는 “유통과정에서 미네랄성분이 뭉쳤을 수 있다”며 “회수한 탄산수를 본사에 보내 정밀분석을 의뢰하겠다”고 말했다. 이마트에서 수입·판매한 이탈리아 ‘togni s.p.a’산 탄산수에서 이물질이 검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지난해 1월 컨슈머치 등 언론에 따르면 경기도 용인 소재 이마트에서 판매된 문제의 탄산수에서 5mm크기의 고무가 발견돼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시정명령을 내렸다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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