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은 12일부터 외국인을 위한 전화상담 서비스를 기존 영어, 중국어, 베트남어에서 우즈베크어까지 확대 제공한다고 밝혔다. 공단에 따르면 현재 건강보험에 가입한 외국인만 122만 명에 이르고 있으며, 국가별로는 중국, 베트남, 미국, 우즈베키스탄 순이라고 한다. 이에 건보공단 고객센터에서는 외국인 전화상담 서비스를 우즈베크어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또한 여성가족부와 협업하여 언어소통이 불편한 외국인의 수급권 보장을 위해 병의원 진료 시 다누리콜센터를 통한 통역서비스도 제공하기로 했으며, 운영 성과 등을 분석하여 확대할 계획이다. 건보공단 관계자는 “외국인도 내국인과 같이 전화상담 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공단이 글로벌 건강보장 리더로서 걸맞게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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