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광재 당선자, 임기시작 전인데 ‘동분서주’
이광재 당선자, 임기시작 전인데 ‘동분서주’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5.17 2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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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산확보 위해 정부청사 방문
“시 국비확보 목표 달성 이바지할 것”

지역 현안 챙기기에 나선 더불어민주당 이광재 당선자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다. 이 당선자는 지난 11,12일 이틀 동안 세종시 정부청사를 방문해 주요 현안사업 추진을 위한 2021년도 정부예산 지원 및 공모사업 선정 등을 건의했다. 이 자리에는 원주시 국비확보 추진단장인 김광수 부시장이 동행했다.

이 당선자는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된 이번 방문을 위해 세종시 숙소에서 1박 했다고 한다. 아직 임기도 시작되지 않아 당선자 신분인데도, 예산 확보에 나서 남다른 의욕을 보이고 있다. 이 당선자는 이날 파격을 선보였다. 정부 관계자와의 면담에서 김광수 부시장을 정중앙에 두고 자신과 측근은 양 사이드에서 힘을 보태주는 모습을 연출했다. 가운데는 국회의원들의 고정석이란 관행을 깬 것이다.

이 당선자는 앞서 선대위 해단식에서 “앞으로 지역 행사에는 가급적 참여하지 않겠다”고 말해 참석자들은 귀를 의심했다는 후문이다. 의정활동을 열심히 하면서 얼굴 알리기에도 적극 나서고 있는 다른 정치인들과 비교되는 발언이기 때문이다. 민주당의 한 지역 정치인은 이에 대해 “이 당선자는 중앙 정관계 인적네트워크가 풍부하다”며 “국비확보, 현안 해결을 통해 성과로 시민에게 평가받겠다는 의지의 표현 아니겠냐”고 말했다.

실제로 이 당선자는 당선 직후 본지와 가진 인터뷰에서 “법률전문가인 송기헌 국회의원은 법률 제정을 통해, 저는 국비 확보를 통해, 시너지 효과를 내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선거 내내 원팀을 강조하며 공약을 함께 발표해온 이광재·송기헌 당선자가 손발을 맞춰 가시적인 성과를 내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이광재 당선자는 “원주시 현안사업과 공약사업 추진을 위해 중앙부처를 직접 방문해 사업의 필요성에 대해 적극 건의해 원주시 국비확보 목표 달성에 이바지하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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