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부처 의료기기 지원사업단 출범
범부처 의료기기 지원사업단 출범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5.17 21: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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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까지 1조 2,000억 원 투입
의료기기 산업경쟁력 강화
코로나19 대응 기기 개발

의료기기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범부처 지원사업단이 공식 출범했다. 식품의약품안전처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산업통상자원부, 보건복지부는 지난13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재)범부처전주기의료기기연구개발사업단' 개소식을 가졌다. 이어 창립이사회를 갖고 사업단의 설립 경과와 향후 계획을 보고 받는 한편 2020년도 사업계획 및 예산(안) 등을 심의·의결했다. 

4개 부처는 이번 사업단을 통해 K-의료기기 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 6년간 1조 2000억 원을 투입하고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의료기기 개발에도 나선다. 이를 위해 △시장점유율 제고 위한 전략 품목 지정 △밸류체인 강화 위한 핵심부품 및 요소기술 개발 △미래 시장 선점 위한 도전적 기술개발 △식약처 참여를 통한 연구개발 단계부터 인허가 지원 등 과거와는 차별화된 연구·개발(R&D) 지원을 추진한다. 또 코로나19와 같은 감염병 대응을 위해 인공호흡기, 에크모(ECMO) 핵심부품 기술, 호흡기 질환 체외진단기기 개발 등도 선제적으로 진행한다.

신규과제 제안요청서(RFP)는 한국연구재단,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보건산업진흥원 홈페이지에 공시돼 있다. 사전공시 종료 후 사업공고와 과제공모 등을 거쳐 오는 7~8월 중으로 신규과제를 선정·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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