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원주여고 복합문화 교육센터 공사 본격 착수
옛 원주여고 복합문화 교육센터 공사 본격 착수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5.22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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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3월 공사 착수, 2021년 상반기 준공
국비·시비 총 304억 원 투입
문화욕구 충족을 위한 인프라 구축

원주시는 명륜동 옛 원주여고 건물을 복합문화 교육센터로 조성하는 공사를 최근 착수했다.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본 및 실시설계 완료, 동절기 공사중지 기간을 거쳐 지난 3월 착공에 들어갔다. 국비와 시비 등 총 304억 원이 투입되는 복합문화 교육센터는 공연예술연습공간, 문화산업공간, 문화예술 창작·체험 공간, 키즈카페 등이 건물 리모델링 공사를 거쳐 2021년  상반기 준공될 예정이다.

시는 지난달까지 공사장 안전을 위해 건물주변에 안전펜스를 설치하고 그동안 시민들에게 개방한 임시주차장을 폐쇄했다. 이어 그림책도서관으로 새 모습을 갖추게 될 예지관 건물 철거를 완료하고 신명관과 복지관 등 내부시설을 철거 중이다. 복합문화 교육센터 건립은 원주여고 이전 이후 원도심내 유휴공간으로 방치됐던 시설을 복합적인 문화예술의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추진됐다.

시는 복합문화 교육센터 건립으로 생활예술인과 전문예술인들의 활동공간이 조성되고 소통과 교류를 통해 원주 문화예술의 중심이 될 것으로 기대했다. 특히 역사적 공간인 옛 원주여고를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시민들의 문화욕구 충족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인프라 구축이라는 점에 의의를 두었다. 곽정호 문화예술과장은 “진달래관은 지난해 제1차 법정문화도시 지정에 따라 문화도시의 거점공간으로 계획하고 있다”며 “복합문화 교육센터 건립이 완료되면 현재 운영 중인 아르코 공연연습장과 함께 명실상부한 문화의 랜드마크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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