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국회의원, 상임위 배정 주목
지역 국회의원, 상임위 배정 주목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5.31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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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광재, 기획재정위원회
송기헌, 법제사법위원회
국회 핵심 상임위…내주 확정 전망

여야가 원 구성을 논의하고 있는 가운데 이광재(원주갑)·송기헌(원주을)국회의원의 상임위원회 배정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21대 국회에서 산적한 지역 현안을 해결할 수 있는 핵심 상임위 배정이 중요하기 때문이다. 지역 정치권에 따르면 재선 고지에 오른 송기헌 국회의원은 20대와 마찬가지로 법제사법위원회를, 이광재 의원은 우리나라 재정을 책임지는 기획재정부를 관장하는 기획재정위원회를 신청했다. 최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들의 상임위원회 신청 마감 결과다. 신청은 3지망까지 했다.

이와 관련, 송기헌 국회의원은 “상임위 배정이 서로 중복되지 않도록 같은 당 의원들과 의견을 교환했다”며 “서로 역할 분담을 하게 되면 지역발전을 위한 시너지 효과를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춘천·철원·화천·양구 갑의 허영 의원은 사회간접자본(SOC) 유치 등에 유리한 국토교통위원회를 신청했다는 것. 그러나 국회의원들이 희망하는 상임위가 모두 노른자위여서 신청대로 상임위에 배정될지 지켜볼 일이다. 이광재 의원(3선)은 상임위원장 감으로 거론되고 있는데, ‘선수·연령’을 고려하는 당 방침이 변수다. 한편 국회 의장단은 오는 5일까지, 상임위원장은 이달 8일까지, 의원들의 상임위 배정은 8일 이후 구체화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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