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원주방송국 ‘폐쇄 반대’
KBS원주방송국 ‘폐쇄 반대’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5.27 0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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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청자위원회 “시청자 주권 훼손하는 것”
“경영부실 책임 시청자에게 돌리지 말라”

KBS원주방송국 시청자위원회는 지난 26일 KBS원주방송국 앞에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폐쇄 조치를 전면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시청자위원회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KBS가 강원영서남부지역 6개 시·군 50만 시청자들이 소외되지 않도록 해야 함에도 불구하고 폐쇄 정책을 강행하는 것은 시청자 주권을 심각하게 훼손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KBS원주방송국의 핵심기능이 도내 최대 인구와 강원남부권의 핵심적인 거점도시인 원주에서 춘천으로 이관되는 것은 시민들의 자존심을 무너뜨리는 일이다”며 “경영부실의 책임을 시민과 강원남부권 시청자에게 돌리지 말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들은 특히 “방송통신위원회는 KBS가 신청한 방송변경 허가를 반려하고 기각해 줄 것을 강력히 요청한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을 마친 시청자위원들은 KBS원주방송국장에게 성명서를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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