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도시 지·정체 크게 개선...교통체계 정비 효과
기업도시 지·정체 크게 개선...교통체계 정비 효과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0.05.31 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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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선 늘리고 교차로 신호체계 정비
지능형 교통체계 완료시 교통불편 해소 기대
△개선된 시내(참빛도시가스)방면 [사진=원주시 제공]
△개선된 시내(참빛도시가스)방면 [사진=원주시 제공]

교통량 증가로 출퇴근 시간대 극심한 지·정체 현상을 빚고 있는 기업도시 원문로에 대한 교통체계 개선결과 큰 효과를 거두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원주시에 따르면 지난 4월부터 사업비 3억 원을 들여 원문로 만종초교삼거리~청골사거리 약 2km 구간에 걸쳐 왕복 4차로를 왕복 5차로로 늘리는 한편 8개 교차로의 신호체계를 정비했다.

이 결과 도로교통공단에서 기업도시~시내 방면, 문고개사거리~청골사가리 약 6.1km에서 통행속도는 34% 증가한 반면 지체시간은 73%가 감소했다. 특히 교통량이 집중되는 출근 시간대는 통행속도가 43% 증가하고 지체시간은 75% 개선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를 비용으로 환산할 경우 연간 1억 2,200만 원의 운행비용을 절감할 수 있으며, 시간비용을 포함한 총 혼잡비용 절감액은 약 62억 원에 달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원주시는 현재 추진하고 있는 기업도시 내 교통인프라 구축을 위한 ‘지능형 교통체계 개선사업’이 올해 안에 완료되면 교통 만족도가 더욱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이병철 교통행정과장은 “향후 교통 여건이 안정되면 회전교차로와 생활권 교통체계 개선 등 안전사고 예방 및 지역상권 활성화를 위한 사업도 함께 추진할 계획이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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