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락철 본격...“차량용 소화기 꼭 비치하세요”
행락철 본격...“차량용 소화기 꼭 비치하세요”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0.05.28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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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화재...전체 화재의 10% 발생
과열,정비불량에 의한 전기·기계적 원인
[원주소방서 제공]
[원주소방서 제공]

원주소방서는 최근 봄철 나들이객 증가로 차량이용이 증가함에 따라 차량용 소화기 비치를 당부하고 나섰다. 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3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자동차화재는 641건으로 전체화재(6,565건)의 10%를 차지했다. 주요 원인은 기계적 요인이 251건, 부주의가 121건, 전기적 요인 111건, 교통사고 68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차량화재는 과열이나 정비불량에 의한 전기·기계적 요인의 의해 주로 발생하는 것으로 분석됐다. 또한 차량에 적재된 연료와 오일류, 시트, 타이어 등의 가연물이 많아 연소 확대가 매우 빠르게 진행된다. 이에 따라 초기 화재 진화에 실패하면 차량이 전소하는 경우가 많고 인명피해 가능성도 매우 높아 차량용 소화기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

특히 소화기는 진동이 많은 차량의 특성상 반드시 ‘자동차 겸용’표시가 있는 소화기를 비치해야 내용물이 새거나 용기의 변형과 파손이 없다는 것이다. 김창섭 예방안전과장은 “차량용 소화기 비치로 내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재산과 생명을 지킬 수 있다는 생각을 가지고 안전한 여행과 여가생활을 위해 차량용 소화기를 꼭 비치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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