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교육문화관은 내달 9일부터 11월 5일까지 150일간 초등학생 이상 일반 시민 500명을 대상으로 ‘제1회 독서마라톤’을 운영한다. 독서마라톤은 책 1페이지를 1m로 환산하여 미리 설정한 독서코스를 완주하는 독서활동이다. 코스는 △뚜벅이(2km) △자전거(5km) △자동차(7km) △KTX(10km) △비행기(15km) △우주선(20km) 등 6개로 운영된다.
참가자는 교육문화관과 그 외 도서관에서 대출한 도서 및 전자책 또는 본인 소장 도서 등을 읽고, 나만의 소감이나 인상 깊은 구절을 독서기록장에 작성하여 매월 첫째주 자료실에서 확인받으면 된다. 마감일까지 목표를 달성한 참가자는 완주증 및 완주상품을 받을 수 있다.
참가를 원하는 시민은 문화관 종합자료실 및 어린이자료실을 직접 방문하여 코스를 설정한 후 독서기록장을 수령하면 된다. 참여 기간 중 코스는 1회 변경 할 수 있다. 심동자 관장은 “코로나19 상황으로 힘든 시기에 많이 지쳤을 시민들을 위해 독서마라톤을 운영하게 되었다”며 “책의 가치를 공유하며 서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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