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게 섰거라”…한지마스크 ‘대박 예감’
“코로나19, 게 섰거라”…한지마스크 ‘대박 예감’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5.31 20:0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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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지인터내셔널, 최근 제작·판매 나서
항균성·통기성 등 뛰어나 큰 ‘호응’
“미국에 1만개 수출, 해외 판로에 힘쓸 것”

지역의 한 업체가 친환경 소재인 한지로 마스크를 제작해 화제다. 항균성, 통기성 등 1석3조의 효과를 볼 수 있어 벌써부터 대박을 예감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원주시 행구동에 위치한 에스지인터내셔널(대표 조형도). 이 회사에서 제작한 한지마스크는 최근 시중에서 판매에 들어갔다. 특히 미국 바이어를 통해 1만개의 계약실적을 올렸다. 기존 마스크는 코지지대와 끈을 제외하고 겉감, 안감, 덴탈필터, 중간재 4중 구조로 돼있다. 한지마스크는 바로 필터를 기능성 한지로 제작한 것.

조형도 대표는 “코로나 19사태로 마스크 품귀현상을 빚는 바람에 시민들이 고생하는 모습을 안타깝게 지켜봤다”며 “국민들이 사용하기 편안하고 기능성이 뛰어난 마스크를 제작하기로 결심했다”고 말했다. 기능성 한지는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시험결과 폐렴균, 황색포도상균, 대장균, 폐렴균의 항균능력이 99%이상 된다는 인증을 받았다. 습도조절 효과로 안경 김서림을 방지하고 화장품으로 인한 마스크오염방지는 물론 얇고 가벼워 숨쉬기 편안한 것이 장점이다. 조형도 대표는 “현재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을 정도로 주문량 맞추기에 바쁘다”며 “우리나라의 마스크 제조실력은 세계적으로 알아주고 있는 만큼 해외 수출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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