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인동 기억꽃 피는 마을’ 어르신 기억력 전수조사
‘원인동 기억꽃 피는 마을’ 어르신 기억력 전수조사
  • 원주신문
  • 승인 2020.06.01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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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인동 지역 치매 고위험군 어르신에 대한 기억력 전수조사가 실시된다. 원주시 치매안심센터는 1일부터 12일까지 2주에 걸쳐 원인동 만 75세 이상 어르신 가정을 직접 방문해 치매 선별검사 및 우울증 척도검사 등 기억력 전수조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원주시 치매안심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5월 치매안심마을 1호로 지정된 원인동은 치매 고위험군에 속하는 75세 이상 노인이 10.6%로 읍면동 전체 가운데 노령비율이 가장 높다. 치매예방과 노인돌봄 사업에 대한 복지욕구가 강한 곳으로 치매안심마을 선정이후 전수조사 실시 필요성이 더 높아졌다는 판단이다.

조사는 간이 정신상태 검사(MMSE-DS)와 단축형 노인 우울 척도(GDS-K) 등 34개 문항으로 구성된 질문지를 통해 기억력과 건강상태를 파악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검사 결과 인지저하로 판정되면 정밀 진단검사 및 감별검사, 건강 상담 등을 거쳐 센터 등록 서비스를 연계하게 된다. 이와 함께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집에서만 생활하는 어르신을 위해 ‘미니 꽃(기억꽃) 화분 선물하기’ 이벤트를 함께 마련해 어르신들의 사회적 고립감과 심리적 외로움을 달래주는 등 정서적 안정감 확산에도 세심한 신경을 쓸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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