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천철학도서관은 6월의 철학자로 조선시대 주리(主理) 철학의 선구자인 ‘회재 이언적’을 선정했다. 이언적(李彦迪, 1491~1553)은 인간을 비롯한 만물, 모든 존재의 근원에 대한 질문을 던짐으로써 우주론과 심성론을 연결하는 단초를 열었다. 또한 유교의 여러 경전과 송대 도학자들의 학설을 연구해 인의 본체와 실천 방법을 저술로 남겨 유학의 근본정신을 확인했다. 특히 자신의 독창적인 철학을 전개해 성리학의 한국적인 틀을 다지는 중요한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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