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파사드, 내달 시범운영
미디어파사드, 내달 시범운영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0.06.07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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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벽 폭 250m, 높이 70m규모
치악산 꿩설화 등 20분 분량 공개
출렁다리에 이은 두 번째 명소 기대
[원주시 제공]
[원주시 제공]
△미디어파사드 연출 예상 모습 [사진=원주시 제공]
△미디어파사드 연출 예상 모습 [사진=원주시 제공]

원주시는 국내 최초로 자연 암벽을 활용한 ‘미디어파사드 쇼’를 내달 선보인다고 밝혔다. 시에 따르면 오는 6월까지 간현관광지 내 개미둥지마을의 자연 암벽을 스크린으로 이용하는 미디어파사드를 조성하고 내달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35억 원이 투입된 미디어파사드는 폭 250m, 높이 70m규모다.

암벽 스크린에는 치악산 꿩 설화를 비롯한 20분 분량의 4~5편의 영상쇼가 펼쳐진다. 시는 암벽 건너편에 최대 1,100명까지 수용할 수 있는 관람석을 설치했다. 이곳에 무대까지 설치해 각종 공연을 선보일 예정이다. 간현관광지에서 미디어파사드가 연출되면 소금산 출렁다리에 이른 두 번째 명소가 탄생하게 되는 것이다.

원주시는 간현관광지를 국내 최고의 관광지로 조성하기 위해 내년 말까지 466억 원을 투입해 미디어파사드뿐 아니라 곤돌라, 하늘정원, 잔도, 인공폭포 음악분수 등의 설치를 추진하고 있다. 서병하 관광개발과장은 “관광제일도시를 위한 프로젝트가 하나하나 결실을 보고 있다”며 “관광객 유치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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