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단 노뜰, 전쟁연작 ‘국가’ 공연
극단 노뜰, 전쟁연작 ‘국가’ 공연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6.10 16:2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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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부터 후용공연예술센터 야외극장
[극단 노뜰 제공]
[극단 노뜰 제공]

극단 노뜰(대표 원영오)은 전쟁연작 ‘국가’가 18일부터 사흘 동안 후용공연예술센터 야외극장에서 막이 오른다고 밝혔다. 전쟁연작 ‘국가’는 국가의 요구에 의해 전쟁에 나간 남자가, 귀향 후 세상의 외면으로 인해 더 큰 절망, 고독함을 직면하는 모습을 담아낸 작품이다. 전쟁에서 돌아왔으나, 더 큰 전쟁을 마주한 남자의 시점으로 가혹한 세상의 모습이 그려진다.

2019년 ‘국가’는 전쟁에 희생당한 한 개인의 모습을 통해 “국가란 무엇인가?”라는 질문을 던졌다면, 2020년 ‘국가’는 다시는 전쟁을 기억하고 싶어하지 않는 국가, 전쟁에 희생당한 피해자의 심리적 고통을 통해 “국가가 개인에게 준 고통은 어디까지 가는가?”이라는 확장된 메시지를 던진다.

2019년 초연 당시, 동시대적 스토리와 파격적인 무대연출, 배우들의 호연으로 국내외 관객들에게 예술성과 대중성을 동시에 호평 받은 작품이다. 티켓은 일반 2만 원, 청소년 1만 5,000원이며, 예술인패스를 소지한 예술인은 1만 원이다. 공연 출연진과 함께 소통할 수 있는 1박2일 패키지도 준비되어 있다. 인터넷 예매는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며, 전화예약도 할 수 있다. 자세한 문의는 극단 노뜰(☎732-0827)이나 공식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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