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유선자의원 “노인학대 예방위해 적극 나서야”
원주시의회 유선자의원 “노인학대 예방위해 적극 나서야”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6.12 17:45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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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8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
[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 유선자의원은 지난 10일 오전 제218회 원주시의회 정례회 제1차 본회의에서 5분자유발언을 통해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원주시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주문했다. 유 의원은 “지난 4월말 기준 원주시의 65세 이상 인구는 전체 35만 1,421명 중 14.6%(5만 1,459명)에 달한다”며 “인구의 고령화는 또 다른 사회문제를 야기하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바로 노인학대 문제”라고 지적했다.

유 의원에 따르면 보건복지부와 중앙노인보호기관이 발간한 2018년 노인학대 현황보고서에 따르면 원주를 관할하고 있는 강원남부노인전문기관에 접수된 233건 가운데 학대사례로 판정된 건수는 무려 49.8%(116건)으로 파악됐다. 현재 학대받는 노인의 발견, 보호, 치료 등을 신속히 처리하고 노인학대를 예방하기 위해 도내에는 강원도노인보호전문기관, 강원동부노인보호전문기관, 강원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이 운영되고 있다.

유 의원은 “노인보호전문기관과 협력하여 일반시민을 대상으로 노인인권과 노인학대 예방을 위한 교육의 기회를 마련해야 한다”고 밝혔다. 끝으로 “지금 주변에 있는 노인들의 모습이 먼 훗날 나의 모습이다”며 “더 이상 장수가 죄악인 사회가 되지 않도록 미래의 나는 누구보다도 평화롭고 안정적으로 살 수 있도록 바라는 마음으로 주위의 노인분들에게 관심을 가져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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