캠프롱 개방 행사 앞두고 방역 비상
캠프롱 개방 행사 앞두고 방역 비상
  • 김은영기자
  • 승인 2020.06.14 21: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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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부터 7일간 각종 공연, 전시회 열려
개막식 1,000명 참석, 행사기간 주말 포함
시, 안전관리본부 설치…20여 명 배치

오는 19일부터 일주일간 개최되는 옛 미군기지 캠프롱 개방 행사를 앞두고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원주시에 따르면 19일 ‘CAMP2020’ 개막행사에는 약 1,000여명이 참석하는 것을 비롯해 각종 공연, 전시회에도 시민들의 발길이 이어질 전망이다. 특히 주말인 20, 21일 대규모 관람객이 찾을 것으로 보인다.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이어서 지역사회 감염확산이 우려됨에 따라 당국이 바짝 긴장하고 있다. 이에 따라 시는 행사장에 10여명으로 구성된 안전관리본부를 설치, 손 소독제 비치, 발열체크에 나서고 시민들에게 마스크 착용, 거리두기를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또 등록부를 비치해 신원확인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행사 전후 철저한 방역소득에 나서는 한편 주요 행사장에 안내소도 설치할 계획이다. 시는 전시실에 관람객이 일시에 몰리는 것을 막기 위해 전시실별로 동시관람 인원을 20명 이내로 제한할 예정이다. 야외공연장에서는 무대와 객석 간 2m이상을 유지하고 좌석 간 1m이상 거리를 유지하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주차장과 행사장으로 이어지는 동선에 자원봉사자 10여명을 배치하는 것은 물론 예상치 못한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응급구급차도 배치한다. 원주시 보건소 관계자는 “관련 부서와 협의를 통해 방역대책을 마련했다”며 “시민들 스스로 개인위생 수칙을 지킬 수 있도록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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