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 명품 도보여행길인 원주굽이길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안내센터가 17일 종합운동장에서 개소식을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안내센터는 원주굽이길과 관련한 민원에 신속하게 대응하고 이용 확대 등 운영 관리에 관한 전반적인 업무를 맡는다. 원주굽이길 시민과 함께 걷기, 도보여행 지도자 양성, 원주굽이길 걷기축제 등을 개최하고 다문화·장애인·지역청소년과 함께하는 굽이길 걷기여행도 진행하기로 했다.

원주굽이길은 시청을 기점으로 신림면 황둔리까지 연결된 17개의 편도 코스와 9개의 원점 회귀 코스 등 26개 코스로 조성됐다. 2017년부터 지난해까지 26개 코스 360㎞가 운영 중인 가운데 오는 8월 4개 코스 40㎞ 구간 조성이 마무리되면 총 30개 코스 400㎞ 전 구간 개통을 완료하게 된다. 시 관계자는 “400㎞의 원주굽이길과 더불어 현재 조성 중인 치악산둘레길(11코스, 130㎞)까지 올해 10월 개통되면 시가 명실상부한 걷기여행길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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