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미모 도의원 “옛 종축장 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조속한 추진” 촉구
안미모 도의원 “옛 종축장 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 조속한 추진” 촉구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0.06.18 13:4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정례회 5분 자유발언
강원도개발공사, 부지 10%만 제공 태도 돌변
“강원남부권 아우르는 공연시설 건립 시급”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제공]

강원도의회 민주당 안미모의원(비례대표)은 18일 열린 제292회 정례회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지지부진한 옛 종축장 부지 복합문화시설 건립의 조속한 추진을 강조했다. 안 의원에 따르면 강원도, 원주시, 강원도개발공사는 지난해 3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강원도가 구 종축장 부지에 복합문화시설을 조성하고, 강원도개발공사는 부지를 제공하며 원주시와 강원도개발공사는 사업계획 수립 및 개발 시 사전협의해 추진하는 내용이다. 

그러나 강원도개발공사가 수익성과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전체 부지의 10%만 제공하겠다고 돌연 입장을 바꿨다. 안 의원은 “논리성 없는 변명이고 이중잣대”라며 “(춘천)레고랜드 주차장은 수익성과 경제성을 담보해서 추진하는 사업인지 묻지 않을 수 없다”고 꼬집었다. 실제로 지방공기업평가원은 레고랜드 주차장 사업에 대해 경제성 미흡, 재무성 다소 미흡, 사업 타당성 다소 미흡의 판단을 내렸다. 반면 옛 종축장 부지의 경제적 타당성은 비용 대비 편익(B/C)이 사업성 판단의 기준이 되는 1.0(1.046)이상, 연간편익이 176억 원에 달한다고 안 의원은 밝혔다.

안 의원은 “강원북부권에는 1,600석 규모의 춘천 백령아트센터가 있다”며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하고 있고 인접 시·군의 생활권 중심지인 원주에 강원남부권을 아우르는 복합문화시설을 건립하는 것은 원주시민 뿐만 아니라 강원남부권 도민의 요구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안 의원은 끝으로 “적극 행정은 하급 공직자에게만 요구하는 것이 아니다”며 “도 지휘부의 적극 행정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