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초등생 생존수영 대폭 축소
코로나19 여파...초등생 생존수영 대폭 축소
  • 신강현 기자
  • 승인 2020.06.27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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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사 일정 조정에 차질 발생
생존수영 교육 2학기로 연기
실기교육 4시간으로 축소
[원주교육지원청 제공]
[원주교육지원청 제공]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그 여파가 초등학생 생존수영 교육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끼치고 있다. 생존수영은 물에 빠졌을 때 구조대가 도착할 때까지 최대한 오래 물에 머무르는 방법을 배우는 것이다. 원주권 초등학교에는 세월호 사고이후 1년 뒤인 2015년에 도입됐다.

원주교육지원청에 따르면 지역내 1~6학년 대상으로 한 초등학생 생존수영이 코로나19로 인해 2학기로 연기됐다. 당초 실제 운영기간은 3월부터 12월까지. 그러나 등교 연기 등으로 학사 일정 조절에 차질이 빚어졌고 학생 간 밀접촉은 아직 이르다는 판단이다. 탈의, 샤워를 하는 경우 무방비 노출로 감염의 위험이 클 뿐만 아니라 마스크 착용조차 어렵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수영장 확보 차원과 안전을 우려해 실기 교육시간도 10시간에서 4시간으로 조정했다. 지난해엔 실기교육이 10시간 이뤄진 것에 비해 올해는 실기 교육(4시간)과 이론수업(6시간) 활용으로 변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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