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말까지 시설물 검증시험 후 11월 영업 시운전
개통 시 이동 시간 대폭 개선...주민 교통편의 기여
개통 시 이동 시간 대폭 개선...주민 교통편의 기여
올 연말 개통 예정인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의 종합시험 운행이 지난 22일부터 본격 시작됐다. 한국철도시설공단에 따르면 사업비 1조 1,800억 원을 들여 건설한 총연장 44.1㎞의 원주∼제천 복선전철이 내달 31일까지 시운전 열차를 투입해 단계별로 속도를 높이며 9개 분야 86개 항목에 대해 시설물 검증시험을 할 계획이다. 오는 11월 영업 시운전을 거쳐 12월 말 개통한다. 중앙선 원주~제천 복선전철구간에는 시속 260㎞로 운행이 가능한 차세대 고속열차 ‘EMU-260’ 차량이 처음으로 투입된다. 원주∼제천 복선전철 구간이 개통되면 현재 청량리역~제천역까지 1시간 40분에서 56분 만에 대폭 단축돼 지역주민 교통편의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상균 이사장은 “안전관리에 온 힘을 쏟고 제때 개통하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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