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의회, 국립전문과학관 유치 촉구 건의안 채택
원주시의회, 국립전문과학관 유치 촉구 건의안 채택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6.24 1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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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 지역 과학관 운영...강원도민 소외”
“의료관련 공공기관 다수, 의료기기 업체 위치”
[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 제공]

원주시의회는 지난 24일 오전 제218회 정례회 제3차 본회의를 열고 국립전문과학관 원주 유치 촉구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 김정희, 전병선, 곽문근, 이재용 4개 상임위원장이 공동발의한 건의안에서 의원들은 “원주시는 전국 최초로 생명·건강·의료를 테마로 하는 전문과학관 건립신청서를 제출했다”며 “자라나는 어린이와 청소년들이 창의적인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전문과학관 원주시 유치에 모든 역량을 모아 달라”고 밝혔다.

의원들은 “타 지역에는 정부에서 주도한 대형 과학관이 이미 설립되어 다양한 혜택을 누리고 있다”며 “그러나 원주시를 중심으로 반경 100km 이내에 전문과학관과 같은 과학문화 전시·체험시설이 전무하다”고 밝혔다. 의원들은 “원주혁신도시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등 의료관련 공공기관의 본사가 위치해 있고, 200여개의 의료기기 기업들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며 “이들과 네트워크를 구축하여 전문과학관을 운영한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대비한 의료기기산업의 메카로서 원주시가 더욱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과학기술정통신부가 추진하는 국립과학관은 이달 말 발표심사를 거쳐 7월 중에 최종 발표된다. 오는 2023년까지 국비 60%를 포함한 총사업비 405억여 원이 투입된다. 원주시는 사업에 선정되면 태장동 옛 미군부지 캠프롱에 건축연면적 6,500㎡, 지하 1층과 지상 2층 규모의 국립전문과학관을 건립할 예정이다. 건의안은 청와대, 과학기술정보통신부, 국무조정실과 이광재(원주갑)·송기헌(원주을)국회의원실에 전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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