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해관리공단, 폐광산 갱내 수열 에너지 개발 착수
광해관리공단, 폐광산 갱내 수열 에너지 개발 착수
  • 심동희 기자
  • 승인 2020.06.24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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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지역에 식물공장·스마트팜 유치
[한국광해관리공단 제공]
[한국광해관리공단 제공]

한국광해관리공단과 지엔원에너지는 24일 폐광산 갱내 수열 에너지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폐광지역을 대상으로 도시재생 뉴딜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공단은 국내 대표 수열 에너지 전문 기업인 지엔원에너지와 협업으로 녹색산업의 핵심분야로 떠오르는 수열 에너지 활용 모델을 만들고 있다.

공단은 폐광지역에 수열 에너지의 저렴한 냉·난방 에너지를 활용해 식물공장이나 스마트팜을 유치하고, 약용작물을 재배해 핵심성분을 추출하는 바이오산업까지 확장할 계획이다. 그동안 수질오염 원인으로만 여겨진 갱내수는 연중 온도가 15도로 일정하고, 폐갱도를 이용해 별도의 굴착 없이 관로를 매설할 수 있어 수열 에너지원으로서 경제성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공단은 광해정보통합관리시스템(Mine GIS)을 운영해 전국 480여개 갱내수 유출 지점과 폐광산 갱도 현황에 대한 자료를 확보하고 있어, 신속한 사업추진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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