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도영 도의원, 강원도의회 후반기 의장 사실상 확정
곽도영 도의원, 강원도의회 후반기 의장 사실상 확정
  • 심규정 기자
  • 승인 2020.06.27 03:26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강원도의회 다수당인 민주당 경선 실시
박윤미 도의원과 결선투표 끝에 당선

제10대 강원도의회 후반기 의장에 원주 출신 곽도영(원주)의원이 사실상 확정됐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지난 25일 도의회 세미나실에서 후반기 의장단 선출을 위한 경선을 실시, 곽도영 의원을 의장 후보로 선출했다. 이날 경선에는 곽도영 의원을 비롯해 박윤미(원주)·김수철(화천)·원태경(춘천)의원이 맞붙였다. 1차 투표에서 1,2위를 차지한 곽 의원과 박윤미 의원이 결선투표를 실시한 결과 전체 35명의 의원 가운데 곽 의원이 20표 이상 획득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다수당인 민주당의 의장후보로 곽도영 의장 후보가 확정됨에 따라 원주출신 가운데 제6대 후반기 심상기 의장(2004~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의장을 맡게 될 가능성이 커졌다. 곽 의장 후보는 “여야를 떠나 생산적인 도의회가 되도록 최선을 다해 신뢰받는 의회상 정립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이날 여당 몫 제1부의장 후보에는 박효동(고성)의원이 선출됐다.

이날 운영위원장을 비롯한 5개 상임위원장 후보도 결정했다. 운영위원장은 김진석(평창) 의원, 기획행정위원장은 김규호(양구)의원, 사회문화위원장은 장덕수(정선)의원, 경제건설위원장은 김형원(동해)의원, 농림수산위원장은 김정중(양양)의원이 당선됐다. 미래통합당은 앞서 야당 몫의 제2부의장에 신도현(홍천)의원, 교육위원장에 최재연(철원)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도의회는 내달 3일 개회하는 제293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여야가 모두 참여한 가운데 전체투표를 실시하고 후반기 의장과 부의장,각 상임위원장을 최종 선출한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